‘왜 태어났니 인구도 많은데 왜 태어났니’ 짓궂은 생일 축하 노래 속에 숨겨진 주변인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생일. 효원인들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대부분의 아담과 이브들은 생일을 친구와 함께하는 날로 생각했다. 최태욱(화공생명공 3) 군 등은 “생일을 가족과 보내기도, 친구와 보내기도 하지만 보통은 친구와 함께 보내요”라고 말했다.


  이브들은 생일에 선물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을 중요시 했다. 이혜원(심리 07, 휴) 양은 “여자 친구들 끼리는 깜짝 파티나 몰래 준비한 선물을 준비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요” 라고 자신이 생일을 보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반해 아담들은 선물에 별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았다. ㄱ(경영 3) 군은 “남자들 끼리 있으면 주로 술 마시러 가죠. 선물은 안하고 돈을 모아 술자리 비용을 대요”라고 말했다. 또한 장효근(해양시스템과학 1) 군 역시 “선물은 생일주로 대신해요”라고 말해 아담들이 선물 보다는 ‘술자리’를 통해 우정을 다지는 생일파티를 선호함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아담과 이브가 함께 하는 생일은 어떨까? 전성욱(사회복지 2) 군은 “남자들만 모이는 생일 파티와 다르게 여자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 생일파티는 생일주가 가벼워요”라고 말했고 이가윤(독어독문 1) 양은 “남자 친구들이랑 같이하는 생일 파티에서는 술도 마시고 노래방에 가서 좀 더 역동적인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 김건서(행정 1) 씨는 “이성 친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생일을 다르게 보내는 것 같아요”라며 “이성 친구가 있으면 가볍게 친구들을 만난 후에 이성 친구를 만나러 가요”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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