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U 토스트 마스터즈┃

  조용한 토요일 오전의 생물관, 유독 한 강의실에서만 즐거운 웃음소리와 말 소리가 들려온다. 바로 PNU 토스트 마스터즈 모임이 진행되는 강의실이다.

 
  토스트 마스터즈는 대중연설을 통해 개인의 리더십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우리 학교에서 토스트 마스터즈가 시작된 것은 지난 9월부터다. “글로벌 리더가 될 기회는 분명 열려 있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죠”라고 우리 학교에 토스트 마스터즈를 처음으로 소개한 서혜애(생물교육) 교수는 말한다.


  현재 PNU 토스트 마스터즈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5분부터 생물관 109호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 교수, 직원, 부산의 다른 대학교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 부산에서 유학하고 있거나 원어민 교사로 일하는 외국인들도 함께해 각자의 생각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가진다. 곽자랑(심리 3) 씨는 “영어 뿐만 아니라 어디 가서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요”라고 토스트 마스터즈를 통해 얻은 것을 이야기 한다.


  토스트 마스터즈의 회원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관심 있는 누구나 게스트로 토스트 마스터즈 모임 자리에 와서 회원 신청을 하면 그 때부터 회원이 된다.


  모임은 Ice Breaking으로 시작해, 즉흥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약 2분 간 이야기를 하는 Table Topic으로 회원 간의 어색함을 푼다. Prepared Speech 시간에는 자유주제 발표를 준비해 5분에서 7분가량 발표한다. 조순자(BK사업단) 연구교수는 “다른 기관에서 배울 수 없었던 발표력을 키우는데 최고의 프로그램이죠”라며 토스트 마스터즈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낸다. 발표가 끝난 후 Evaluation part에서는 그 날의 모든 발표와 총체적 모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토스트 마스터즈의 이 모든 과정은 영어로 이루어진다.
  PNU 토스트 마스터즈 김성희(생물교육 4) 회장은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라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좀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효원인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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