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보도블록 재‧보수 △그린에너지 지열 냉‧난방 사업 공사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공사들은 지난 겨울방학 중에 마무리 될 계획이었지만 지난 달 계속된 한파로 인해 완공이 미뤄졌다.

제1도서관 앞에서 진행 중인 그린에너지 지열 냉‧난방 사업 역시 한파로 지연돼 학생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최윤나(조형 1) 씨는 “공사 자재들이 인도를 가로막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차도 위로 걸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혜경(약학 3) 씨 역시 “공사가 시작된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며 길어진 공사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에 시설과 장세용 씨는 “한파로 인해 땅을 팔 수가 없어 공사가 지연됐다”며 “이번 달 20일 쯤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인도에 쌓인 기자재들과 차도의 트럭은 다음 주 쯤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계속된 지반 침하로 인해 보도블록에 균열이 생겨 실시하게된 넉넉한터(넉터) 광장 보도블록 재‧보수 공사는 결국 개강 후인 지난 4일 미무리 됐다. 캠퍼스재정기획과 조은주 씨는 “계속된 한파로 인부를 구하기 힘들어 공사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 학생들의 통행을 방해했던 곳들은 임시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넉터 전면보수에 대해서는 “지반침하가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상태라 함부로 건드리기 힘들다”며 “지반 침하가 안정화되면 곧바로 넉터 광장을 전면적으로 수리 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제1도서관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업인 그린에너지 지열 냉‧난방 공사가 끝난 후 10일간 시운전을 거쳐 다음 달 중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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