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 계단 옆 외벽을 비롯한 학내 곳곳, 동아리 홍보 포스터로 무질서하게 도배됐는데.
  동아리 관계자 왈, “포스터 붙여도 된다는 허락을 받진 않았지만 새내기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고.
  새내기 ‘눈길’ 끌려는 간절한 심정은 알겠으나, 학우들 따가운 ‘시선’도 생각해 보오.


▲ 학생회관 식당 테이블 위 밥 먹다 흘린 음식물이 말라붙었고 나무젓가락이 나뒹군다는데.
  누구의 흔적인지 메아리자 알아보니, 정독실 사용자 왈 “식당이 운영되지 않아 외부음식을 시켜 식당 테이블에서 먹는다”고.
  필요할 때만 쓰고 쓴 뒤에는 나 몰라라 하는 심보.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맘 다르다’는 옛말과 닮았소.


▲실용영어 4, 수업은 R/C만 하는데 교재는 L/C도 포함된 교재 구매하라고 해 학우들 불만이라고.
  실용영어 수강담당자 왈 “교수진에서 L/C부분의 수업을 하지 못하더라도 R/C부분의 내용이 좋아 수업교재로 선정했다”고.
  ‘좋은’ 수업교제 반만 쓰기 아까우니 학우들 혼자라도 영어듣기 해야겠소.
 

▲ 제 2 도서관 도서 검색 컴퓨터로 ‘수강 정정’ 시도하는 학우들 붐벼, 책 검색하려는 학우들 눈살을 찌푸렸다는데.
  수강정정 하던 학우 왈 “잠깐 하면 되는데 PC방 가기에는 돈이 아깝고 정보전산원 가기에는 귀찮았다”고.
  모두의 시설 입맛대로 이용하는 당신, 그 이기심 먼저 ‘정정’ 하는 게 어떻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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