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제43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상반기 대의원총회(이하 총회)가 10·16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146명 중 미선출 6명과 사고 2명을 제외한 138명의 정족수인 69명을 넘은 대의원 89명이 참석했다. 또한 안건에 대해 58명 이상의 대의원이 찬성할 경우 안건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4월 5일 교육공동행동(이하 NEstival) △총학 상반기 사업계획 심의 △특별위원회 인준 및 사업계획 심의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기 전 대의원들은 국립대학교 법인화 반대 영상을 시청했다. 총학생회 김종현(수학 4) 회장은 “법인화가 되면 국립대지만 국립대가 아닌 이상한 구조가 된다”며 NEstival에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학생들의 NEstival 참여 활성화를 위해 플랑·UCC 과·동아리 공모전에 참가 기한 연장을 논의한 결과 UCC 공모전에 한해 출품 기한 연장을 결정했다.
 

 이어 진행된 상반기 사업계획 심의에서는 △대동제 △5.18 광주 역사 기행 △여름 농민학생연대활동 등에 대해 다루었으며 참가한 대의원 전원이 찬성해 의결됐다. “총학이 어떤 방법으로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 것인지 알고싶다”는 예술문화영상학과 신동욱(2) 학생회장의 질문에 총학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획단을 구성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 위원회 인준 및 사업계획 심의에서는 학원자주화추진위원회, 졸업준비위원회, 교지편집위원회, 통일시대준비위원회, 부산대문예패연합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별 위원회 위원직에 관한 인준은 이루어졌지만 총회 중간에 퇴장한 대의원이 많아 정족수 미달로 사업계획에 관한 인준은 이후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총학 김종현(수학 4) 회장은 “특별안건인 NEstival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며 총회진행이 전반적으로 미뤄졌다”며 “하지만 대의원들이 학생들의 대표라는 사실을 좀 더 자각한다면 정족수 미달과 같은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