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취업 설명회

  지난 30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두산그룹 취업 설명회가 열렸다.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설명회는 학생들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다. 이번 설명회는 △두산그룹 설명 △원하는 인재상 △모집 요강 △채용 절차 △Q&A 순서로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최준신 차장은 “두산은 115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 그룹이며 10년 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한 기업”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산업군을 형성했다”며 두산이 어떤 그룹인지에 대해 언급하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 설명회에서 담당자는 끊임없이 “두산은 스펙이 우수한 사람이 아니라 두산의 인재상에 부합되는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토익 900, 학점 4.0, 해외연수, 인턴십을 갖춘 ‘Best people’이 아니라 두산의 잠재적인 인재상에 부합하는 ‘Right people’을 원한다고.


  두산이 원하는 인재상은 △발전 지향적 △도덕성 △근성을 갖춘 사람이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며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할 수 있는 스펀지 같은 사람이다. 최준신 차장은 “우수대학 부산대의 우수인력이 두산에 많이 지원했으며 좋겠다”며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많은 합격생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두산그룹 취업 설명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는 김도형(기계공 4) 씨는 “지난번과 달리 계열사 별로 오지 않아 아쉬웠다”며 “하지만 두산그룹에 대한 최신정보를 얻을 수 있고 취업 준비 요령을 설명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나리(회계 4) 씨는 “두산 매거진 쪽에 관심이 있는데 취업 설명회의 내용이 두산의 핵심 분야인 중공업과 인프라코어에 집중되어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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