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문창회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kb국민은행 취업특강이 열렸다.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특강에는 금융권 취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특강은 우리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지난해 kb국민은행에 입사한 ‘락스타 효원점’의 계동진 계장이 강사로 나섰다. 계동진 계장은 “단순한 취업설명회가 아니라 실제 최근에 취업한 선배로써 경험담을 말해주는 편안한 시간”이라며 “또한 은행에 근무하며 드는 생각이나 여러 가지 경험에 대해서도 알려줄 생각”이라고 강의 내용을 설명했다.


  강의는 kb국민은행 소개로 시작해 서류 심사, 각종 면접 등을 거치며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회사의 전략과 성장방안을 공부해야 ‘어떤 사람으로 보여야 할 것인가’를 알 수 있다며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강조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며 느낀 어려움을 토대로 △진솔함 △우직함 △비전 △동기부여를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하는 모범답안이 아니라 진솔한 자신의 얘기를 해야 면접관도 공감할 수 있다”며 “취업관련 카페 등에서 정보를 얻는 것은 좋지만 유언비어도 많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우직하게 준비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만의 청사진을 가질 것과, 끊임없는 동기부여 역시 그가 밝힌 취업비결이었다.


  특강을 들은 김동현(영어영문 4) 씨는 “인사담당자들에게 형식적인 취업 방법이나 선발 기준을 듣는 설명회가 아니라 선배에게 직접 조언을 듣는 자리여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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