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 사회과학대학(이하 사회대)에서 종합인력개발원(이하 종개원) 주최로 ‘찾아가는 취업설명회’가 열렸다.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채용 환경 △각 단과대학(이하 단대) 취업 현황 △종개원 취업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영·경제통상대학(이하 경통대)과 공과대학(이하 공대)에 비해 취업률이 낮은 단과대학을 직접 방문해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19일 사회대를 시작으로 27일 인문대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설명회를 진행하는 단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종개원 이헌규 계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반응이 좋을 경우 자연과학대학이나 생활환경대학 등 여러 단대로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강사로 나선 종개원 박성호 부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며 “저학년 때부터 자신의 적성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좋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질에 맞게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설명회에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만족스러워 했다. 임영규(행정 4) 씨는 “종개원 프로그램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사회대의 취업률과 취업시장 소개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것이 아쉬워했다. 정혜진(사회 3) 씨는 “경통대와 사회대의 취업률을 비교하거나 현재 취업시장에 대한 소개에 그쳐 지루했다”며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 및 자질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종개원 박성호 부원장은 “첫 번째 취업설명회라 취업시장과 단대 상황파악에 집중했다”며 “취업에 대한 팁이나 요령 등 실질적인 정보는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설명했지 못했다”고 곤란함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종개원에 실질적인 정보를 원한다면 그 학생들을 따로 모아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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