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도서관(연구도서관) 옆에 건설 중인 증축도서관이 오는 2학기부터 개관함에 따라 △제1·2도서관 장서 이동 △제1·2도서관 개보수작업 △정보전산원 시설 이전 등이 이뤄져 제1·2도서관이 휴관하고 정보전산원 공간이 변경된다.


  우리학교 도서관은 지난달 31일 휴관공고를 내고, 오는 24일(6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제1·2도서관 내 자료대출과 열람이 중지된다고 밝혔다. 휴관 전 대출한 자료는 자동반납기를 통해 반납 가능하며, 휴관기간동안 제2도서관 내 열람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3일(7월 13일)부터 5일간에 걸쳐 정보전산원 내 대부분의 시설이 증축되는 도서관 건물로 이전하며 기존 정보전산원 건물은 교육연구지원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보전산원 1층은 e-열람실, 2층과 3층은 일부가 e-강의실로 이용 중이며 나머지 공간과 4층은 사무공간과 IDC센터(대학 내 서버통합관리센터)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e-열람실과 강의가 진행되는 e-강의실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를 제외한 교직원 사무공간, 각종 전산시설 등은 모두 제1도서관(연구도서관) 옆에 위치한 증축 도서관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이전이 시작되는 다음 달 중순부터 몇 일간은 전산시스템과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이 일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사용이 중단되는 부분은 △학교정보서비스 △교직원 업무포털 등 평소 정보전산원이 관리하는 서비스 업무 전체가 해당되며 대표적으로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와 학생지원시스템 접속을 비롯해 웹메일과 학생포털 이용이 불가능하며, 교직원의 경우 업무포털 이용과 전자서류 보고와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다. 정보전산원 측은 “이전기간 내내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삼사일 정도 중단되기 때문에 이후에는 정상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설과 장비 등이 모두 증축 도서관으로 옮겨가면서 정보전산원 내 비어있는 장소는 교육연구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직까지 세부적인 공간 활용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며 추후에 공간 구성이 확정되면 리모델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보전산원 정보화기획팀 서정천 팀장은 “세부적인 공간 구성은 학교와 계속 협의해 나가야한다”며 “지금의 e-열람실이나 강의실과 같이 학생들이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강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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