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내특강을 시작으로 종합인력개발원이 주최하는 ‘제3ㆍ4ㆍ5차 수리온 취업캠프’가 여름방학동안 밀양캠퍼스에서 합숙형태로 진행된다. 3차 캠프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진행됐으며 4차 캠프는 오늘(25일)부터, 5차 캠프는 오는 28일부터 각각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학교 전체 취업률이 53.8%인데 비해 ‘수리온 취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취업률은 83.6%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리온 취업캠프는 개인의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이에 대해 종합인력개발원 황상홍 팀장은 “수리온 참가자는 절대 성적이나 토익 점수로 선정하지 않는다”며 “취업에 관심이 높고 배우고자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을 최우선으로 선발한다”고 답변했다.


  이번 ‘수리온 취업캠프’의 입사지원서와 면접 교육은 삼성그룹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되 다른 기업 전형과 공통된 내용을 알려주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교육을 맡은 잡포스트 김동훈 이사는 “인터넷에 넘쳐나는 잘못된 취업정보를 숙지한 학생들을 바로잡아주고 기본에 가장 충실한 교육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학생들이 강사진을 신뢰하고 교육내용과 방향을 잘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수리온 합숙캠프 첫째 날에는 기업 면접과 유형별 대응 요령에 관한 특강을 시작으로 1:1 입사지원서 클리닉이 진행된다. 이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입사지원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사항을 지적해준다.


  둘째 날에는 △인성면접 및 면접 이미지 메이킹 △주제발표 면접 △토론면접을 실시한다. 인성면접은 5인이 한 조를 이루며 비디오 촬영을 한다. 주제발표 면접과 토론면접은 인성면접에서는 볼 수 없는 문제해결능력, 논리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 두 면접의 주제에 대해 황상홍 팀장은 “언론에서 이슈가 되고 관심이 높은 시사주제와 더불어 그 회사의 제품에 대한 내용 등 직무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개인별 인성면접 비디오를 시청하며 피드백이 이뤄진다. 이후 지속적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수리온 동아리’에 대한 설명과 방향 제시로 교육은 마무리된다. 수리온 동아리는 취업캠프에서 시간적인 제한으로 충분히 습득하지 못했던 것들을 반복 연습하고 참여하는 조원 간에 부족한 점을 상호보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수리온 동아리는 15명 정도가 한 조를 이루며 모든 조에 1년간 70만 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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