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도서관(연구도서관) 옆 증축도서관이 지난 18일 조기개관 돼 모든 도서관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된다.

   지난 18일부터 증축도서관 인문사회·어문학 관련 자료 대출 및 반납이 정상화됐고 다음 달 1일부터는 과학기술자료 대출 및 반납을 비롯한 모든 도서관서비스가 시행된다. 또한 휴관 시작 열흘 전인 지난달 14일 후에 자료를 대출한 이용자를 포함해 모든 자료 대출 이용자들은 다음 달 29일까지 반납해야 한다. 정보운영과 이선희 팀장은 “처음 휴관 일정 조정 시 컴퓨터에 반납일자 한도를 정해놓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증축도서관 구성은 기존 제2도서관의 구성과 비슷하다. 1층은 △자료 대출·반납 데스크 △Information Commons, 2층부터 4층까지는 인문사회·어문학 관련 자료실이 있다. Information Commons는 기존 제2도서관 2층에 있었던 멀티미디어실 기능이 확장된 컴퓨터 사용 공간이다. 증축도서관 이용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서관 기획홍보팀 홍성철 팀장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관을 앞당겼다”며 “아직 엘리베이터가 임시 가동되고 있고 출입로가 완비되지 않아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자료 대출·반납 시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서관 조기개관과 관련해 학생들은 ‘반갑다’는 반응이다. 이지선(중어중문 석사 2) 씨도 “휴관 시에 논문 검색이나 열람을 인터넷으로 했었는데 불편했다”며 “개관이 앞당겨져 직접 도서관에 가 자료를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근하(특수교육 4) 씨는 “증축된 도서관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멀티미디어실이 확장되고 컴퓨터 기능이 개선돼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제2도서관 인문사회·어문학 관련 자료들이 제1도서관 옆 증축도서관으로 옮겨간 후 빈 공간들은 취업지원자료실과 보존 자료실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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