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정책금융공사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수도권 외 대학 중 우리학교에서 처음 열렸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009년 산업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한국정책금융공사법 제1조에 근거해 세워진 신생 금융공기업이다. 주요사업은 △중소기업지원 △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역개발금융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 △신성장 동력산업 등이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학력·전공·연령 등 서류 지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를 선발한다. 인사팀 신용욱 과장은 “서류전형시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타 회사의 자기소개서와 다른 점에 특히 유의해야하고 자신의 개성이나 이력을 충실하게 표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필기전형은 △학술시험 △영어시험 △논술시험 순서로 진행된다. 학술시험은 자신이 지원한 분야(△경영 △경제 △법 △전산)에 관련된 시험을 친다. 이후 영문에세이·한영번역을 해야 하는 영어시험, 논술시험이 실시되며 6:2:2의 비율로 반영된다. 시간은 각각 90분, 50분, 40분이 주어진다. 학술시험의 출제범위는 4년제 대학 해당 전공과정에서 배우는 전체 과목이지만 전공 필수 과목 중심으로 출제된다. 지나치게 이론적인 문제는 지양하기에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야한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recruit.ko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욱 과장은 “타 전공자도 혼자서 공부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시험은 평균 점수가 50점 정도로 어려웠지만 올해부터 난이도와 출제방향 및 과목범위를 줄인 만큼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영어시험은 서술형 2문제가 출제되며 번역 시 자주 사용되는 관용구나 표현들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논술시험은 특정 전공 분야에 유리하게 출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사고력·논리력·문장력을 바탕으로 글의 전체적인 구조를 생각하며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 면접은 지원자의 개인 능력을 평가하는 스피치와 팀 별로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지원자의 품성을 보기위해 심층면접과 인성검사도 진행한다. 최종면접은 인성면접이다.


  주목해야할 사항으로는 올해부터 대학교 소재지 기준으로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대졸자를 우대하는 점이다. 우대 방식은 서류전형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형식이다. 신 과장은 “최근 공기업에서 각기 방식은 다르지만 다양한 지역 출신 학생들을 많이 뽑으려한다”며 “조직 속에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는 것이 회사에도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외에도 △당사 청년인턴 근무자 중 우수인턴 △특정 자격증 보유자(변호사, 공인회계사, CFA, AICPA, 국제FRM) △당사 주최 정책금융논문공모전 입상자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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