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를 맞아 종합인력개발원 상담부(이하 상담부)가 학부생을 대상으로 집단심리검사(이하 심리검사)와 주제별 집단상담(이하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심리검사는 지난 23일 1차 검사부터 오는 11월 29일 12차까지, 집단상담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7회에 걸쳐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심리검사와 집단상담은 종합인력개발원 홈페이지(http://hrd.pusan.ac.kr)를 통해 지원자 신청을 받고 있다.

  집단심리검사는 MBTI 성격유형검사와 Holland 적성탐색검사로 구성돼 있다. MBTI 성격유형검사는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타인의 ‘다름’에 대한 수용을 목표로 한다. Holland 진로탐색검사는 6가지 직업흥미 유형 중에서 지원자의 흥미유형을 파악한다. 따라서 지원자의 진로계획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심리검사를 실시한 당일에 심리검사 결과 해석도 함께 진행한다.

  집단상담은 12명의 지원자가 한 조를 이뤄 진행된다. 서수균(심리) 교수, 이동훈(교육)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각각의 상담을 진행한다. ‘내 마음 속 화 다스리기’ 상담은 분노 조절에 곤란을 겪는 학생이, ‘나를 찾아가는 여행’ 상담은 진로 탐색?설계?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된다. 이 외에도 ‘내 마음 알아차리기’, ‘친밀한 대인관계 증진’, ‘참만남을 통한 치유와 성장’을 주제로 하는 집단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학기에 실시된 심리검사와 집단상담은 지원한 인원에 비해 실제 심리검사와 집단상담에 참여한 지원자가 적어 문제가 됐다. 상담부 변은주 전임상담원은 “학생들이 신청은 많이 했지만 검사와 상담에 실제로 참여한 학생은 적었다”며 “신청 인원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늦게 신청했지만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이 상담과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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