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산이 많은 나라입니다. 저는 이제껏 이렇게 멋진 산이 많은 곳에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부산에 있는 많은 산을 보고 매우 놀랐고, 한번 올라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친구들은 부산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한 곳에 올라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후, 같은 연구실 동료에게서 금정산이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하이킹 코스라는 말을 듣고 우리는 금정산에 오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는 기숙사 뒤쪽으로 나있는 길로 금정산 정상까지 오르기로 했습니다. 오전 11시에 각자 음료와 먹을 것을 챙겨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길이 조금 생소했지만, 그저 산 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걸었고 그때는 왠지 등산이 엄청난 모험 같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우리는 등산복과 등산화 그리고 다른 등산도구들을 챙겨 산을 오르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힘내세요!’라며 응원도 해주었습니다. 가끔씩 정상으로 가는 쉽고 빠른 길을 물었는데 그럴 때마다 친절하게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산에 오르는 길 중간에는 약수터와 절도 있었습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길었고 우리는 3분의 2정도 올라온 지점에서 아름다운 풍경사진도 찍으며 조금 쉬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정상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 생각도 못했었는데, 결국 해냈습니다. 우리는 산 정상의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부산 시내와 자연 풍경도 즐겼습니다.

  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들은 매우 신기했습니다. 다른 한 쪽에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 사진을 찍는 사람들,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그리고 각자의 일에 바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내가 801미터나 되는 산 정상에 올라왔다는 사실을 깨닫자 무척이나 놀라웠습니다. 또 산 주변에 있는 예쁜 집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산에 오르는 것보다 내려오는 것이 제게는 더 힘들었습니다. 또, 등산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몸에 좋은 운동 중 하나라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친구들과 함께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등산을 하게 되었고, 등산을 무척이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금정산 등반은, 내 생애 잊을 수 없는 모험이자,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번역 :  서아현(정치외교 2)]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