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컨설팅 전문 기업 (주)엘리트코리아 수석 컨설턴트 지수현(경제 99, 졸) 선배

과거,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었던 ‘이미지 관리’가 최근에는 전 국민적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이미지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뜨고 있음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지수현 선배는 현재 국내 최대 취업전문 이미지 컨설팅 기업인 ‘(주)엘리트코리아’의 수석 컨설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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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이미지 컨설턴트가 하는 일은 개인이나 단체의 성향을 파악해 그들이 목표로 하는 이미지를 개발, 창조, 보완하여 가장 바람직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들은 고객의 머리나 의상, 화장 스타일을 잡아 주는 것부터 자세, 목소리, 매너에 대해 지도하는 것까지 개인이미지 향상을 위한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기본적인 자질과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한 직업

  이미지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전공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미적 감각, 외향적인 성격 등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자질이 있더라도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야만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이미지 컨설턴트는 주로 사설 아카데미에서 양성하고 있다. 3~6개월 정도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직업에 들어설 수 있지만 능숙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2~3년 정도 다양한 방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요구된다. 선배는 2004년 졸업 후 곧바로 서울에 있는 ‘정연아 이미지테크 연구소’에서 6개월 과정의 의상, 머리, 발표, 목소리트레이닝, 컬러 등의 과정을 수료하고 그곳에 이미지 컨설턴트로 취직하게 되었다.


유명 인사에서 대학생까지
 
  정연아 이미지테크 연구소에 근무할 때 선배의 고객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장하진 당시 여성부 장관, 오세훈 서울 시장 등등. 선배는 2006년 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로 오게 되면서 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이미지 컨설팅 강의를 하고 있다. 3년간 강의를 해오며 가장 보람 있을 때는 ‘이미지가 개선돼 자신감이 생긴 수강생들을 볼 때’라고 한다. 몇몇 수강생들은 취업에 성공해서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인사를 보내오기도 한다.


지금은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할 때

  선배는 자신이 지방 출신이라 그런지 지방대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고 한다. 지방대학생들은 수도권대학생들에 비해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것에서부터 화술, 표정, 자세까지 많이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취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수현 선배는 이미지 관리에 대한 강조와 함께 후배들에게 ‘틀 속에 갇혀있지 말라’고 부탁했다. 선배는 경제학도였지만 이미지 컨설턴트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고 졸업 후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다. 소극적으로 살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물불을 가리지 말고 도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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