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부터 사회과학대 1층에 통합학회실 겸 취업지원센터가 운영된다. 공간확보를 위해 기존 사회대 1층에 있던 각 학과 학회실은 하나로 통합됐다. 새로 생기는 통합학회실은 북카페 형태로 운영 할 예정이며 대형 TV도 비치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사회대 이수상(문헌정보) 부학장은 “취업관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면서 대형 강의실 확보가 어려움이 많았다”며 “신설되는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사회대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각 학과 학회실이 통합되는 것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신문방송학과 홍성민(3)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학과행사의 회의장소로도 활용되던 학회실이 통합된다고 하니 당황스럽다”며 “취업지원을 위한 시설 확보도 좋지만 학생들의 독립된 공간이 사라진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윤경(심리 08, 휴학) 씨는 “학회실 공간이 협소해 져서 학회실에 있던 많은 책들을 둘 곳이 없다”며 “학생 공간을 축소시키면서 까지 취업센터가 절실했는지 의문”이라 말했다.
 

  사회대 측은 “이미 지난 학생회와 합의된 사항”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회실의 독립성을 위해 파티션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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