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가 주관한 신입생 입학식이 지난 2일 넉넉한 터(넉터)에서 열렸다.


  이번 총학생회(총학) 입학식은 외부 가수 초청 없이 우리학교 동아리 공연, 새내기 STAFF 공연, 단과대학 회장 공연 등 학생들이 중심이 돼 공연을 진행했다. 총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김명환(법학 4) 문화국장은 “입학식은 ‘참여, 소통, 주인되기’ 3가지를 중심으로 설정했다”며 “학내 동아리와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입학식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동아리 무예분과 공연 △문예단 공연 △새내기 인터뷰 영상 상영 △동아리 공연예술분과(UCDC, 라이머니)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UCDC 양덕호(지질환경과학 2) 회장은 “공연 3개를 준비하기 위해 방학 때부터 매일 연습했다”며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준비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으로부터 많은 환호를 받았다. 김보이(화학공 1) 씨는 “학과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각 학과별로도 단결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내기 STAFF로 참여한 김현기(기계공 1) 씨는 “새내기 40명이 열심히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