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대는 어떻게 하고 있나 |

학생 위한 친환경 농산물 사용, 각종 참여 이벤트 마련 

학생들의 참여가 필수 - 경희대


  경희대학교 생협은 각 건물마다 하나씩 있는 매점과 커피점, 학생식당, 기념품점, 자판기 등을 직접 운영하며 안경점, 복사실 등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매장들은 근로장학생들이 근무한다. 매학기 신청을 받으며 적정 시급과 함께 시간 조정도 가능해 인기가 있다.


  학생들을 위해 100만원씩 총 70명에게 수여하는 ‘벗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 또 생협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 조합원 카드를 제시하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해 어느 정도 포인트가 쌓이면 생협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조합원 학생뿐만 아니라 비조합원 학생들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귀향버스 사업도 학생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1년에 책 100권 읽기’ 행사 중 학생들이 참여하는 ‘독서마라톤’ 행사도 한다. 교양서적을 읽고 감명 깊은 구절과 감상평을 쓴 서평카드를 제출하면 생협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생협의 농산물 매장?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해 산지에서 직송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생협 홈페이지를 통해 웹진도 발행하고 있다. 웹진에 실린 조합원퀴즈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코너다. 경희대 생협 교육홍보팀장 변기영씨는 “학생들이 생협에 바라는 점도 함께 적어준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와 상호발전 도모하기도 - 상지대


  강원도 원주의 상지대 생협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한 식당 메뉴들을 제공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경우 일반 농산물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학교 측의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과 교수, 교직원들의 호응도 높다고 한다. 상지대 생협 관계자는 “상지대의 정책 중 하나인 ‘건강을 위한 친환경 식자재 사용’과 대학생협의 ‘먹거리 안정성’이라는 개념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