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대 총학생회 선거 출마 선본 인터뷰 - 'O2 PNU' 선본

 

△총학생회 후보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총학 중앙운영위원회에 법대회장으로서 2년간 참여했는데 학교 측의 요청에 대한 답이 총학 내부에서 일방적으로 정해지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또 지금까지 학생회 감사에서도 총학 예산 감사는 불투명하게 진행돼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듯 총학생회의 부정한 행동들을  봐왔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치기 위해 출마했다.

-이번에 부후보로 출마했는데 지금까지 학생회 활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다. 활동 경험이 적다는 약점이 있지만 오히려 객관적인 입장에서 학생들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PNU’ 선본의 주요 공약과 이 공약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앨범비가 어떻게 책정돼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와 협의를 통해 무료로 지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년 열리는 총학생회 축제도 많이 개선해나가겠다. 유명 가수를 초청하는 등 모든 학생이 보고 즐길 수 있게 해 이제부터는 우리학교 축제에 안 오는 사람이 바보인 축제를 만들겠다. 또 국립대로서 의미를 잃을 수 있는 국립대학 법인화와 창원대 통합에도 반대해나갈 것이다.

△공약 중 ‘총학생회 재정을 투명하게 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과거 중앙운영위원으로 참석하면서 총학생회 사업비가 대부분 간이 영수증으로 처리되거나 혹은 영수증 처리를 안 하는 것을 지켜봤다. 앞으로는 모든 결제를 현금 영수증이나 카드로 투명하게 진행하겠다. 최소한 재정 부분에 있어서는 깨끗하게 운영하겠다.

△매 학기 수강신청기간이면 신청을 제대로 못해 피해를 입는 학생들이 많다. 공약 중 ‘수강 대란을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현재 수강신청인원이 2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대부분 학생들이 수강신청 때 피해가 있다고 한다.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분반을 증설하는 대책을 추진하겠다.
  또 밀양캠퍼스 학생들의 교양수업 이동 문제에 대해서도 학교에 문제를 제기해 해결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총학생회에 대해 ‘학생들과 소통이 부족하며 학내 문제에 소홀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당선이 된다면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
-이전까지 총학생회장은 학내 복지보다 한국대학생연합 등 외부단체 활동을 많이 한 것 같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단대 학생회장들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겠다. 항상 열려있는 총학생회,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소통 가능한 총학생회를 지향할 것이다.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기간동안 활동 계획은?
-모든 수업에 들어가진 못하지만 최대한 많은 수업에 들어가 학생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이 방해가 안 되는 범위 내에서 강의실도 방문해 인사드리고 더불어 양산?밀양캠퍼스에도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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