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소주 C1
 
부산을 대표하는 소주를 꼽으라고 하면 주저 없이 떠오르는 것은 C1소주. C1, 봄봄 등을 생산하는 대선주조는 80년의 전통을 가진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최근 부산지역의 소주 시장을 놓고 여러 회사가 시장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산지역 소주시장 점유율 80%를 자랑하는 주류전문기업이다.

대선주조는 희석식 소주를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다. 대선주조의 주력제품으로는 C1소주, C1프리미엄, 최근에는 저도수 소주 시장의 확대로 새로 출시한 저도주인 봄봄소주가 있다.

한편, 대선주조는 지역경제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2005년 ‘시원공익재단’을 설립해 결식아동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대선주조 총무팀 김도완 계장은 “대선주조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행사 지원 및 장학재단 설립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실함과 자신있는 태도가 관건

 
대선주조의 주 채용분야는 영업, 사무, 생산관리, 연구파트이다. 채용방식은 결원 인원을 충원하는 형식이며 매년 10월경 공고가 된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이후 3차례 면접을 치루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도완 계장은 “지원조건은 전 학년 평점 3.0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나 기타 자격증 등이 있으면 이례적으로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인어학 능력, 자격증, 특이한 이력 등을 소지하고 있을 시 가산점을 주고 있다. 하지만 서류전형에서 대학성적이 지원자의 성실함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학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서류전형 이후 진행되는 1차 면접은 토론면접으로 찬반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부분 평이한 주제로 주어진다. 토론면접은 지원자의 논리성과 상대방을 수용할 줄 아는 자세를 평가하는 과정이다. 2차 면접은 해당 부서의 담당 임원이 지원자의 직무에 대한 능력 및 부서성향과의 적합성 등을 파악한다. 3차 면접은 대표 이사 및 임원면접으로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김 계장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자신감과 인성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지난해부터 인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인턴 근무기간은 6개월이며 근무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될 수 있다. 이 회사의 인턴 제도는 6개월 후 50%이상의 정규직 전환을 목표이며 올 하반기(9~10월 경)에 영업, 관리 파트 인턴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최상의 사원복지혜택
 
대선주조의 4년제 대졸자 기준 초봉은 2900만원(세전, 성과급 제외)이다. 승진제도는 사원, 계장,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순으로 각 직급 간 진급기간은 약 3년이다. 하지만 향후 능력위주의 승진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승진 연한에 따른 승진은 점차 줄어들 예정이다.

대선주조의 사원복지제도는 여느 대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사원자녀의 학자금을 대학교까지 지급하며 사원 콘도를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의 여가생활도 지원하고 있다.

김도완 계장은 “대선주조와 함께 성장하고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는 언제든지 채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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