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하게 운영됐던 우리학교 기관 홈페이지를 이번 달부터 정보전산원이 본격적으로 관리를 맡아 운영한다.


  현재 우리학교 기관 홈페이지(학과, 부속기관, 연구소 등)는 해당 기관 담당자 혹은 외부 업체가 운영해 왔다. 하지만 부실한 관리로 △정보 누락 △업데이트 정체 △링크 연결 부실에 따른 접속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해 사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됐다. 최진혁(분자생물 2) 씨는 “연구소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연구원 인적사항, 연락처 등이 기재 안 된 채 방치돼있었다”고 말했다. 이다솜(해양시스템과학 1) 씨는 “입학 전 여러 학과의 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원하는 정보가 제대로 나와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 학과의 경우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고 화면이 깨지는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대해 홍보실 최정현 씨는 “일부 학과는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고 화면이 깨지는 문제가 있다”며 “도메인 주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거나 서버 자체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정보전산원이 기관 홈페이지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정보전산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기관 홈페이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ㆍ보수, 디자인ㆍ기술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왔다. 정보전산원 나근우 씨는 “현재 통합 관리를 신청한 기관 홈페이지는 106개”라며 “새로운 기능 추가와 웹 방어벽 설치 등으로 사용자 이용이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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