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 효원 주막이 열린 지난 11일,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주막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 23개 대학교 학생들이 5월 축제기간 중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2010 캠퍼스 나눔도전'의 하나다. 학생들에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시작된 캠퍼스 나눔도전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사다. 축제 기간 동안 대학별로 학생들이 바자회, 길거리모금, 애장품 경매 등의 흥미 있는 모금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여 성금을 모으고, 이 성금을 지역사회와 뜻 깊은 사회복지 현장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주막 입구에 모금함 2개를 설치 해 성금을 내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열매 뱃지를 달아줬다. 사회복지학과 임성민(4) 회장은 “학생들이 내는 성금은 물론 주막을 통해 얻는 판매수익금 까지 기부를 할 것”이라 밝혔다. 성금함을 관리하는 정선미(2) 씨는 “축제라는 큰 행사에 좋은 일을 함께해 보람차다”며 “하지만 생각보다 모금이 적어 아쉽다”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을종 사무총장은 “대학생들이 취업난과 비싼 등록금 등의 현실에 위축되지 않고 나눔축제를 열어가는 모습에서 젊음의 열정과 패기를 보게된다”며 “캠퍼스 나눔 도전을 통해 나눔으로 세상을 바꿔가는 미래 우리사회의 따뜻하고 당당한 주인공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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