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문을 연 사회과학대학(사회대) 취업지원센터가 실질적인 취업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에 대해 학생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사회대 취업지원센터는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전무 △통합학회실 겸용으로 인한 소음문제 등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박준희(정치외교 4) 사회대 학생회장은 “취업컨설팅, 자소서 클리닉 같은 취업지원센터가 해야 할 실질적 도움은 학생들에게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ㄱ(문헌정보 2) 씨는 “취업지원센터가 통합학회실을 겸해서 사용되다 보니 몹시 소란스러워 취업스터디를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김승현(신문방송 2) 씨는 “취업지원센터로 활용할 게 아니었다면 왜 학회실을 통합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현재 사회대 취업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조별활동, 취업스터디 등 각종 모임을 하는 공간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이화겸(신문방송 1) 씨는 “학과 선배, 동기와 토플 단어 스터디를 하고 있다”며 “여럿이 모여 같이 공부하는 공간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박지석(행정 3) 씨는 “조별 모임을 할 때 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회대 이수상(문헌정보) 부학장은 “통합학회실 겸 취업지원센터는 학생중심의 자율공간조성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취업관련 행사들도 진행될 것이며 각종 취업관련자료들도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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