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아래를 터널 형식으로 지나가는 금샘로 복원사업이 실시된다. 금정구청에서 시행하는 금샘로 복원사업은 금강식물원 입구 근방부터 시작해 우리학교 학생회관 앞 - 법학관 뒤쪽을 지나 대진공업고등학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공사구간은 약 3.5km 정도이며 최소 2015년 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담당자인 금정구청 건설과 윤형기 씨는 “아직 공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장전동 일대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불거질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캠퍼스재정기획과 최형장 팀장 역시 “학교 앞 교통체증을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샘로 조성을 요청하며 서명운동을 진행했던 부산대 앞 상가번영회도 금샘로 복원사업을 반기는 분위기다. 상가번영회 박성철 회장은 “그동안 부산대 앞이 교통문제 때문에 혼란스러워 상가 번영이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교통문제가 완화돼 부산대 앞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회관 앞 도로를 포함하는 공사구간으로 인해 학생회관 이용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동아리 U.C.D.C 회원 허완수(신문방송 2) 씨는 “학생회관은 1년 내내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공사로 인해 지반이 불안정해져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니냐”며 “학생회관 이용에 차질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이에 최형장 팀장은 “터널이 학생회관 바로 아래를 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반이 불안정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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