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부진 사업단 탈락 및 사업비 삭감에도 불구, 6개 사업단 최상위 차지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BK21)사업 4차년도 평가결과에서 우리학교 6개 사업단(팀)이  분야별 최상위에 선정됐고 2개 사업팀이 탈락했다. 2단계 BK21사업은 대학원과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 인재양성 사업으로 2006년 처음 도입돼 올해 4년 째 시행 중이다.


  지난 3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단계 BK21사업 4차년도(2009.3.1~2010.2.28) 주요성과 및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총 70개 대학 555개 사업단(팀) 중 36개 사업단이 탈락했고 하위 120개 사업단은 사업비 중 10~30%가 삭감됐다. 우리학교 총 31개 사업단(팀) 중에서 6개 사업단이 분야별 최상위에 선정됐고, 3개 사업단은 사업비가 삭감됐으며 2개 사업팀은 탈락했다.(표1 참조) 산학협력단 연구지원과 김상기 연구1팀장은 “타 대학에 비해 탈락한 사업팀이 적으며 최상위 사업단도 6개로 전국 3위”라며 “이번 4차년도 평가결과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4년 연속 최상위에 선정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설계지원 IT융합기술단’ 백점기(조선해양공) 단장은 “선박해양플랜트와 IT분야 융합을 목표로 약 100여명의 대학원생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며 “대학원생들이 장기간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우수한 연구성과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유일하게 예술ㆍ체육분야 최상위에 선정된 ‘스포츠과학을 통한 웰빙 문화조성 사업팀’ 이근모(체육교육) 팀장은 “소형 사업이라 예산이 많이 부족했으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결과가 좋았다”며 “앞으로 우리학교와 체육교육학과의 위상을 높이고 연구실적도 높여 이후 BK사업도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단계 BK21사업 평가 결과와 관련해 산학협력단 연구지원과 유병수 과장은 “우리학교는 지역단위 사업단과 사업비 지원규모가 전국 1위”라며 “지금의 2단계 BK21사업은 2013년 2월 말 종료되기 때문에 그 이후 연구지원 사업에서 뒤쳐지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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