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성민영
저희 할아버지와 아빠, 삼촌, 고모, 그리고 저와 제 동생은 전부 다 귀가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부처님 귀.

기계공 이태권
전 재채기할 때 소리가 아빠랑 같아요. 내가 하면서도 신기.

농업경제 김태관
아버지와 저와 삼촌이랑 형이랑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고개 돌리는 타이밍이 똑같아요. 예쁜 여자 지나갈 때.

독어독문 이경필
TV에서 감동적인 장면 보면서 울먹거리고 있는데 옆에서 같이 보던 울 엄니 눈도 빨개져 있을 때.

나노과학기술학과 전용삼
성질 급한 아버지 보면서 한숨 쉰 다음 뒤돌아서서 나도 똑같이 행동한다.

철학 이민희
붕어빵인 얼굴을 보고

전자전기공학 김빛나라
제 뒤통수가 되게 웃기게 튀어나왔는데 얼마 전 아빠 뒤통수를 우연히 만져보고 깜놀. 너무 똑같은 거다. 막 웃으면서 오빠랑 동생 뒤통수를 만져봤는데 똑같았어요. 유전의 힘인가...

응용화학공 김백환
엄마아빠가 하시는 마음에 안 드는 행동들을 보면서 정말 마음에 안 들어 하면서도 그 행동을 나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 ‘정말 피는 못 속이는구나’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문찬희
큰 거 보러 화장실 갈라하면 꼭 누가 안에 들어앉아 있어요.

철학 이정호
친척어른한테 전화걸었는데 그분이 저한테 존댓말 쓰실때. 아빤줄 알고 깍듯하게 존댓말 써 주시더군요.

정리 정지윤 기자 twinkleyun@pusan.ac.kr
※당첨자 성민영(신문방송) 씨는 문창회관 3층 부대신문 편집국에서 소정의 상품을 받아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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