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회칙 개정·학습권 되찾기 사안 발의

  총학생회(총학) 하반기 대의원총회(총회)가 지난 1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전체 대의원 129명 중 사고를 제외한 123명의 정족수 62명을 넘은 66명 대의원의 참석으로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총학생회 회칙 개정 △하반기 예·결산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총학생회 회칙 개정’에 대한 논의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세부 개정 내용으로 총학 각 기관의 역할 배분?회칙 장과 조의 불규칙한 나열 정리?용어 변경 등이 논의됐으며 참석 인원 62명 중 59명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국어교육 이정훈(3) 회장은 “총학의 회칙이 개정 됐으니 신설 학과 같이 아직 회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학과의 회칙 제정에도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학습권 되찾기’ 사안을 9월 핵심사업으로 선정하는 안건도 참여인원 64명 중 39명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상과대학 김봉주(회계 4) 학생회 부회장은 “대의원들이 합심해 찬성한 만큼 이후 학교에 건의하고 여론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안건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학생회의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회 도중에 일부 대의원들이 회의실을 퇴장해 정족수 부족으로 ‘총학생회 하반기 및 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의’에 관해서는 의결은 하지 못한 채 논의만 진행됐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총학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총학생회 강성민(언어정보 4) 회장은 “회의 도중 정족수가 모자라 의결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아쉽다”며 “총학이 더 열심히 활동해 대의체계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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