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완공된 넉넉한터(넉터) 광장의 보도블럭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돼 학생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넉터 광장의 보도블럭은 이전에도 문제가 돼 지난해 보수 공사를 실시했으나 보수 후 다시 보도블럭에 균열이 가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본관 주차장 쪽에서 넉터 광장으로 이어진 보도블럭은 현재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이보경(미생물 4) 씨는 “보도가 고르지 않아 길을 걷던 사람들, 특히 굽 높은 구두를 신은 여자들은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질 듯 휘청거린다”고 말했다. 또한 넉터 광장과 정문 계단 사이 보도의 한 부분이 움푹 파인 것도 문제이다. 안정혜(간호 1) 씨는 “비오는 날마다 보도의 움푹 파인 곳으로 물이 고여 큰 웅덩이가 생긴다”며 “그 길을 피해 다른 길로 지나다녀야 한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본부 측은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정기적으로 넉터 보도블럭 침하 정도를 계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블럭에 균열이 생기는 것에 대해 캠퍼스재정기획과 조은주 씨는 “공사 과정에서 지반을 메우기 위해 흙으로 그 속을 채웠는데, 시간이 지나 지반이 다져지는 과정에서 침하가 발생해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현재는 안정화 단계로 침하가 거의 멈췄으며 그간의 계측 자료를 이용해 겨울방학 동안 넉터 보도블럭 재보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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