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1일간 아프리카 대륙을 누비고 돌아와 주목을 받았던 그녀를 기억하시는지. 오지 속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냈던 배현진(예술문화영상 07, 휴학) 씨를 다시 만났다.


‘효원인’ 기사가 나던 날 친구들은 직접 사진을 찍어 보내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처음 만난 사람이 현진 씨에게 “부대신문에 나왔던 분이죠?”라고 물어왔을 때 크게 놀랐다고.

현재 휴학생인 그녀는 지난 1년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었다. 올해는 미국 시애틀, 뉴욕 등을 다녀왔다. 지난 달, 부산을 뜨겁게 달구었던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프로그램 팀의 GV담당 스탭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녀는 올해 초 건강이 좋지 않아 더 많은 여행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여행 잡지 기자, 통번역 대학원생, 여가 시간이 많은 공무원 등 하고 싶은 일이 많은 현진 씨. “살면서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라며 “그래서 여행과 도전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요”라고 앞날을 향해 문을 활짝 열어놓는다.


“전 역마살은 후천적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발을 내딛기가 힘들지만 막상 첫 여행의 좋은 기억이 이후의 여행도 어렵지 않게 이끈다고 말한다. 국내의 여러 멋진 여행지들을 추천해주던 현진 씨는 다음 주에 남해로 떠날 예정. 여행을 사랑하는 그녀는 앞으로의 꿈인 남미 볼리비아 여행을 향해 총알을 장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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