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지난 18일 글로벌 라운지 1층에 들어서자 긴장한 표정의 히잡을 쓴 인도네시아 여학생이 한국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이 행사는 우리학교 대외교류본부에서 주최한 PNU Summer Forum으로 1∼2명이 주제를 발표하고 그 주제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프리마스투티 데위(컴퓨터공 1) 씨가 인도네시아를 주제로 발표했다. 프리마스투티 씨는 “우리 학교에 인도네시아 학생이 많은 것에 비해 한국 학생들은 인도네시아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발표하게 되었어요”라고 주제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약 한 시간동안 인도네시아의 위치, 화폐, 종교, 언어 등 인도네시아에 관한 전반적인 발표를 들은 후, 학생들은 궁금했던 점을 묻기 시작했다. 많은 질문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의 정치 상황에 관한 것이었다. 이러한 질문에 프리마스투티 씨는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달리 다양한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라며 “이 때문에 많은 갈등이 있기도 해요”라고 답변해 주었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안효주(건축공 3) 씨는 “우리학교 외국인 학생들을 더 알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라며 “포럼에 참여하고 나니 외국인 학생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여러 나라 학생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수연(나노소재공 4) 씨도 “딱딱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편안한 분위기라 토론을 즐겼어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포럼을 마친 프리마스투티 씨는 “참가한 학생들이 적극적이어서 고마웠어요”라며 “이번 기회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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