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계절수업 일정이 확정됐다. 수업방식은 강의실 수용인원 대비 수강인원의 비율에 따라 달라지며, 성적평가는 상대평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오늘(18일)부터 여름계절수업 수강편람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여름계절수업은 학사일정 변동으로 연기돼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된다. 기존에는 계절수업을 4주간 운영해왔지만, 운영날짜가 연기됨에 따라 3주로 변경됐다. 그러나 주 4일이 아닌 주 5일간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업 시수에는 변함이 없다. 오는 27일부터 이틀간은 희망과목담기 기간이며, 수강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달 11일에는 수강 정정을 할 수 있다.

수업방식은 대면방식 또는 원격방식 중 강의를 개설하는 교수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수강생 인원이 강의실 수용인원의 절반 이하여야 가능하다. 따라서 대면수업을 선택한 교수의 강의일 경우 이전보다 수강신청 가능 인원이 적을 수 있다. 학사과 이경은 주무관은 “처음 강의를 개설할 때부터 담당 교수가 수업 방식을 결정하도록 공고했다”라며 “수강신청을 하는 학생들에게 수업방식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것을 권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대면수업으로 결정된 계절수업이 원격수업으로 대체될 수 있다. 

성적은 상대평가로 매겨진다. 수업방식과 상관없이 시험은 대면으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경은 주무관은 “1학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정상적인 성적 평가가 어려워 준상대평가를 권고했던 것”이라며 “이번 계절수업은 대면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원칙이므로 정상적인 성적평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1학기 대면수업 확대와 관련해 논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대면수업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대로 소규모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이 허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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