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2020 하반기 민족효원 임시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서는 △학생총투표 시행안 △<학생총투표 임시시행세칙> 제정안 △학습권 침해 보상책 등이 논의됐고,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2020 하반기 민족효원 임시 대의원총회’가 오늘(4일) 성학관에서 개회됐다. 총 재적인원 157명 중 대의원 80명의 참석으로 대의원총회가 성사됐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3가지였다. 논의안건 1호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권 침해와 관련된 학생총투표’ 시행안의 골자는 대학본부가 수업 전수 조사를 진행해 수업을 제공하지 않은 교수들에 대한 징계와 같은 조치를 이행하라는 것이다. 이에 총학생회는 학생총투표를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학생총투표가 실시되고 난 이후에는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각 단과대학 학생회, 학과 학생회장과의 협업을 통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대학본부에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은 대의원들 간의 토론 후 ‘구체적인 보상책 제시’ 내용이 추가돼 통과됐다. 논의안건 2호 ‘<학생총투표 임시시행세칙> 제정안’은 앞선 논의안건 1호의 학생총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규정을 임시 제정하려는 것이다. 2호 안건 또한 논의를 통해 바뀐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논의안건 3호 ‘학습권 침해 보상책 논의’는 확대중앙운영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정됐다. 확대중앙운영위원회는 오늘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학본부에 보상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총학생회가 가안으로 제시한 보상책은 학사 제도적 보상과 금전적 보상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다. 학사 제도적 보장에는 △선택적 S/U 제도 도입 △2020학년도 1학기 과목 재수강시 학점 제한 완화 △학점포기제도 도입 △재시험 선택권 부여 등이 있다. 금전적 보상에는 △2020년 1학기 재학생 대상 현금성 지급 △2학기 등록금 납부 시 금액 감면이다. 논의안건 3호 또한 79명 중 64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기타 안건으로는 새벽벌 도서관 연장 개관 의결에 관한 논의가 나왔다. 현행 9시에서 18시를 평일 오전 9시에서 21시 또는 23시로 연장하자는 의견과, 주말도 동일하게 연장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논의 결과, 79명 중 63명의 찬성으로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에서 23시로 연장 개관을 요청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 외에도 사회과학대학 김남혁(사회학 15) 학생회장이 한 학생의 공개질문 요청으로 안건을 제시했다. 외부 법률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 보상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코로나 19 이슈에 대한 학생회의 대응 속도와 관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실습실 △연습실 △실기실의 여름 방학과 2학기 동안 개방 요청과 대학 본부의 2학기 대면 강의 여부에 대한 신속한 공지가 제안됐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