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학사 운영 방침에 추가 사항이 보완됐다. 변경된 방침에 따라 수강 인원과 강의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교과목을 원격 또는 병행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난 25일 교육혁신과는 2학기 학사 운영 방침의 추가 사항을 발표했다. 변경된 방침에 따르면 수강 인원이 50명 이상인 교과목은 강의 규모와 관계없이 원격 또는 병행 수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강의실 수용인원 대비 수강인원을 뜻하는 강의규모가 50% 이하인 경우에도 원격 또는 병행 수업이 가능하다. △실험 △실습 △실기 수업은 밀집도와 관계없이 대면이나 혼합 수업으로 진행해야 했으나 이번 공지를 통해 원격과 병행 수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변경됐다. 

이에 담당 교원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수업 유형을 변경했다. 이에 총학생회는 수업 유형 결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2학기 수업유형 방식에 관한 학과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각 학과의 학생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교수에게 전달하여 수업 유형 결정에 참고할 것을 부탁했다. 

학사 운영 방안이 추가된 이유는 코로나19가 재확산돼 학생들이 기존 학사 운영 방안을 유지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당초 학사 운영에 따르면 이론 교과목과 △실험 △실습 △실기 수업을 대면 수업이나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으로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이론 교과목의 경우 강의 규모가 50% 이상일 경우에만 원격 수업이나 병행 수업이 가능했다. 또한 이론과 △실험 △실습 △실기를 병행하는 교과목의 경우에도 강의 규모가 50%를 이하일 경우에는 대면과 혼합 수업만 할 수 있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할 경우, 해당 기간동안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혁신과 이경은 주무관은 “원활한 대면 수업을 위해서 방역을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며 “건물마다 발열체크기계와 QR리더기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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