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코로나 19 확산세를 고려해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확대 적용됐다. 이와 관련해 우리 학교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여러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학내 시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정부 방침을 따르고 있다. 도서관은 기존의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유지한다. 지난 6월 8일부터 실시됐던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 제한 방침도 변함없이 진행된다. 이용 시간 축소·제한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현재보다 격상될 시 변동될 예정이다. 새벽벌도서관은 각 열람실당 50좌석으로 축소 운영한다. 중앙도서관 1층 iCOMMONS는 재학생만 이용 가능하며, 발열 체크 후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금정회관과 학생회관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되 전자 명부를 설치해 출입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정회관은 현재 한 줄 앉기를 하고 있으나 띄어 앉기를 논의 중이다.

현재 대부분의 학내 건물은 통행을 제한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대학본부 △화학관 △경영관 등의 경우 발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경영관의 경우 출입 카드를 이용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다. 실기로 인해 대면 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인 △음악관 △조형관 △미술관의 경우 출입 가능 시간에 제한을 뒀다. 음악관의 경우 학생증(출입증)을 통해 출입하도록 제도적 장치가 있음에도 무단으로 출입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경암체육관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황에선 임시 휴관한다. △산학협동관 △경제통상관 △경암체육관 교수연구동의 경우 QR코드를 찍은 후 출입 가능하며 발열 체크를 실시하지 않으면 건물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그 외 단과대학의 경우 자율적으로 온도 측정 후, 명부 작성 시 입장할 수 있다. 일부 건물 내 엘리베이터 이용 또한 통제됐다. 택배, 퀵서비스와 같은 외부인 출입의 경우 경비실에서 관리 및 통제하고 있다. 

한편 대외교류본부에서 진행하는 교환학생, 교비 프로그램은 현재 난항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이 파견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 대학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중단됐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의 경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외교류본부에서는 내년 1학기 교환학생을 선발 중이다. 대외교류본부 김수호 주무관은 “인원이 작년보다 줄었으나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 학생들은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 2학기 열릴 예정이었던 시월제 또한 취소된 상황이다. 총학생회 정지우(관광컨벤션학 19) 문화기획국장은 “정부에서 모임과 행사 취소를 권고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양질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면 행사와 비대면 행사를 함께 준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SNS 소통·홍보 창구를 통해 최대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