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2020 하반기 대의원총회가 서면으로 진행됐다. 상정된 안건인 △2020 상반기 감사 보고서 △총학생회 사업계획 인준 △중앙학생권익보호위원회 인준 △총학생회 예산안이 모두 가결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하반기 사업계획이 크게 바뀌었다. 대다수의 사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정책국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를 막고자 단과대학 학생회와의 교육·정책 협업을 진행한다. 중앙운영위원회와 다르게 각 단과대학 차원에서 개별 학과 수업의 학습권 침해를 막기 위해서다. 또한 지도교수 상담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학기에 비대면으로 상담이 진행돼 상담의 질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와 협력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권리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소통홍보국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학생회의 정책과 활동을 전달하는 사업을 계획했다. 대외협력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오프라인 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기획국은 다양한 문화사업과 함께,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시월제와 시월배 축구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총학 도연호(영어교육학 15) 회장은 “학생분들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 사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올 한해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열기를 전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2020 상반기 정기 감사 결과보고도 완료됐다. △간호대학 △공과대학 △나노과학기술대학 △동아리연합회 △사회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스포츠과학부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경제통상대학 △사범대학 △생활환경대학 △약학대학 △의과대학 △총학은 감사 결과 총점 100점을 받았다. 인문대학은 통장 사본을 제출하지 않아 감점 2점이 부과돼 최종평가 95점을 받았다. 효원교지편집위원회의 경우 최종평가 85.8점으로 존재하지 않은 항목에 대한 지출과 재감사로 인해 감점됐다. 예술대학의 경우 재감사와 지출 금액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감점이 부여돼 최종적으로 88점을 받았다. 모든 기구가 70점 이상으로 징계사항은 없었다.

중앙학생권익보호위원장과 1·2부위원장도 인준됐다. 중앙학생권익보호위원회는 총학의 산하기구로 지난 1학기 발족된 학습권 보호 TF팀의 업무를 이어받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중앙학생권익보호위원장에는 사범대 학생회 임원빈(일반사회교육학 18)회장 △제1부위원장에는 pre-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정희석(한의학전문대학원 학사과정 18)회장 △제2부위원장에는 사회과학대 학생회 김남혁(사회학 15)회장이 인준됐다. 추가로 효원 교지편집위원회와 총학의 예산안 심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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