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장전캠퍼스에 ‘무지개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무지개 정원은 효원인들을 위한 자연 휴게 공간으로, 웅비의 탑 옆 녹지공간에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인문관과 기계관 사이 위치해 있다. 차후에 무지개 정원이 조성되면 해당 공간의 노후한 조경시설물은 자연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해당 부지는 후문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시설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나,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인해 방치됐다. 또한 무지개 정원은 근처 운죽정과 차별화될 예정이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운죽정과 달리, 무지개 정원은 자연을 활용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김진철(예술문화영상학 석사 20) 씨는 “학내 구성원들이 후문 근처에서도 자연을 만끽하며 편히 쉴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무지개 정원은 차정인 총장의 공약 중 하나인 ‘3대 사유의 길’ 개발 계획의 신호탄이다. 차정인 총장은 부산대학교의 3대 교육이념인 △ 진리 △ 자유 △ 봉사에 맞춰 각 캠퍼스에 3대 사유의 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지개 정원은 그 중 진리의 길에 해당하며 첫 번째로 개발된다. 

한편 무지개 정원은 학교와 학내 구성원이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가능하며, 당선작 1팀에 100만 원, 가작 3팀에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시설과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무지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자기 집 앞의 정원을 꾸민다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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