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비정규직·정규직 노동자들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 형태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부산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17년부터 부산대학교병원 측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오는 6월 말 계약만료일을 앞두고 있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민병훈 조직국장은  “교육부와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까지 직접 고용 방식으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를 완료하라는 특별 지도를 내려야 한다”라며  “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적인 대우도 여전히 존재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측은 정규직 전환 방식으로 직접 고용, 자회사 설립 등이 있으나 노조에서는 직접 고용만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용역 근로자 대표와 병원장과의 면담이 진행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노조와 △실무협의 △설명회 △면담 등 다양한 소통 채널로 대화를 이어나가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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