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끊이질 않지만, 여전히 일부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학내 노상 음주는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침을 무시해 지탄을 받아왔다. 결국 대학본부(이하 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넉넉한 터를 폐쇄하고 노상 음주를 집중 단속했다. 그러자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무시하고 과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발돼,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24일 에브리타임에 사용 금지된 과방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용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진 과방에 학생들이 모여있었던 것이다. 본부는 과방의 폐쇄를 권고했지만, 관리 주체인 각 학과가 방역 및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유동적으로 개방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총학생회(이하 총학) 이대훈(기계공학 15) 부회장은“과방은 각 학과의 자치공간이라 운영에 개입할 수 없다”라며“확대중앙위원회에서 각 학과 회장들에게 과방 이용에 대한 적절한 관리 감독을 부탁하는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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