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과목은 3학점, 평가는 상대평가로…

 

폐강과목 외국어영역 고급영문독해
실용영어 3, 4 과학기술영역

IT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전자문서프로그램 활용

비주얼베이직프로그램

컴퓨터시뮬레이션과 생활수학

멀티미디어의 이해와 활용

SAS와 엑셀을 활용한 DATA분석(미개설)

1학점   3학점(※잔여학점은 일반선택 학점으로 교차지원)
절대평가   상대평가

  내년부터 2005학년도 교과과정인(05학번~08학번 학생 대상) 실용영어·컴퓨터(이하 실영?실컴) 3,4가 폐지되고 3학점짜리 대체과목이 개설된다. 실영·실컴 3,4는 올해 겨울 계절학기까지 개설되며 자격증에 따른 이수 면제 역시 2012학년도 개강 이전에 제출해야 신청 가능하다. 실영 또는 실컴 3,4 두 과목 모두를 대체과목으로 수강할 경우 1학점이, 한 과목만 대체할 경우 2학점이 일반선택 학점으로 교차 인정된다.


  실영 3,4의 대체과목은 외국어영역의 교양과목인 ‘고급영문독해’다. 그러나 수강 인원수 문제로 대체과목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교양교육센터 양혜정 씨는 “영어 관련 개설 과목 중 고급영문독해의 수강 희망 인원이 가장 많고 개설 분반도 가장 많다”며 “수강 인원수가 많아 대체과목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대체과목이 변경될 경우 2월 중으로 공지가 될 예정이다.


  실컴은 과학기술영역의 △IT환경에서의개인정보보호 △전자문서프로그램활용 △비주얼베이직프로그램 △컴퓨터시뮬레이션과생활수학 △멀티미디어의이해와활용 중 한 가지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대체 가능하다. ‘SAS와엑셀을활용한DATA분석’ 또한 실컴의 또 다른 대체과목이지만 아직 커리큘럼 계획 단계로 개설되지 않았다. 한편 이 교양과목들은 실컴 미수자를 위해 정보전산원에서 개설한 교과목이므로 09학번 이후 학생들은 실컴 1,2를 모두 통과한 후 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


  실영·실컴 폐강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학업 부담이 더 늘었다는 우려와 좀 더 실용적인 강의로 대체되리라는 기대가 엇갈린다. 학업부담에 대해 조제윤(경영 2) 씨는 “2번 수강해야 하는 과목을 1번만 수강하면 충족이 되므로 양적으로는 부담이 줄었다”며 “그러나 기존 절대평가였던 과목이 상대평가가 된 만큼 질적으로는 부담이 더 늘었다”고 평했다.


  2001학년도 교과과정은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04학번 학생들이 입학하고 5년 간 유지됐지만 이번 2005학년도 교과과정은 마지막 적용학번인 08학번이 입학하고 4년 밖에 유지되지 않았다. 또한 폐강에 대한 내용이 공지 돼있기는 하나 학교 메인 홈페이지가 아닌 기초교육원 교양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거나 용량이 많은 첨부파일에 명시돼 있는 것도 문제다. 이렇게 자주 바뀌는 학사정책 때문에 학생들은 혼란스러워했다. 김동현(법학 2) 씨는 “군대로 휴학한 새 학사 정책이 바뀌어 복학 후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었다”며 “학생에 대한 배려있는 정책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ㅈ(회계 3) 씨는 “‘필수’ 과목의 폐강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사안”이라며 “학생들이 확실히 볼 수 있도록 공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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