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너무 많아서 종종 뒷문을 여는 만원 순환버스, 학우들 중 꼭 몇몇이 교통카드를 찍지 않거나    요금을 내지 않는다고.
목격자 왈, “기사 아저씨가 주의를 줘도 아랑곳 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더라”는데.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 그 카리스마, 버스비 450원을 위해서 발산하는 것은 좀 아까운 듯 하오.


▲제2도서관에서 사회대로 올라가는 길, 아침에 조경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학우들이 인도로 등교할 수 없었다는데.
등교하는 학우 왈 “인도에 방치해둔 나뭇가지 때문에 차도로 올라가야했는데 오토바이와 순환버스에 치일까봐 무서웠다”고.
그대들이 잘라낸 것은 나무뿐만 아니라 등교하는 학우들의 안전이라오.


▲생활환경대학 3층 복도, 천장에 설치된 냉?난방 파이프 고정줄 일부가 끊어져있어 흔들거린다는데.
  행정실 관계자 왈 “파이프를 설치한 것이 10년이 넘어 줄이 일부 끊어진 것 같다”며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수리를 요청하겠다”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파이프 고정줄은 그 세월의 무게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한 모양이오.

 

▲유치원생들이 우리학교 강의실 앞으로 종종 소풍을 나와, 수업시간에 소음이 발생해 수업에 방해가 된다는데.
  유치원 교사 왈, “공원 같은 부산대가 놀기가 좋다”며 “형아들 공부하니까 조용히 놀아”라고 아이들에게 당부했다고.
  “어린이 여러분~ 형아들 공부하는 곳 아닌데서 놀아볼까요”라고 말해주면 안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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