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부산캠퍼스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CCTV 274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시설과는 학내 범죄예방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CCTV ‘274’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설치돼 있던  314대보다 87.2% 늘어난 겁니다.

지난 4월 부터 5월까지 채널PNU가 교내 치안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우리 대학에 설치된  CCTV는 총 314대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 얼마큼의 CCTV가 설치되어 있는지 학생 개인이 확인하기는 어려웠고 CCTV 교체 주기도 불명확했습니다. 특히 부산캠퍼스는 금정산 아래에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잦은데,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여학생 기숙사에 외부인이 출입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cctv는 그동안 민원이 잦았던 곳을 위주로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부산캠퍼스 학생들이 교내에서 가장 취약한 곳으로 꼽았던 ‘금정산 개구멍’을 비롯해 제2사범관 등산로, 테니스장 인근, 경제통상관 근처 철골 주차장 등 cctv가 설치됩니다.

우리 대학 총무과 김현종 주무관은 한 달 간 직접 캠퍼스를 돌며 건물 뒤편과 외곽 지역을 점검해 치안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했다며 설치가 필요한 모든 구역에 추가 설치를 진행하기러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관 거주생)

"범죄자가 CCTV 위치를 확인하면서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에 CCTV를 추가 설치하면 (범죄가) 줄어들긴 할 거 같아요."

하지만 건물별 CCTV 현황은 공개하지 않기로해 치안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느 건물에 몇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는지 학생들이 알수없기 때문입니다.

대학측은 설치 현황 공개 시 일어날 문제를 우려해 학생회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CCTV 추가 설치 의견 조회는 9월 20일까지 실시하며, 설치 공사는 10월 14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PUBS 뉴스 김예신입니다.

취재 : 김현희 기자

촬영&편집 :  김예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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