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선물 받았어요"

 

사람들이 둘러앉아 무언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색종이를 오려 고깔을 만든 뒤 예쁜 장식도 더합니다. 사탕과 과자로 가득한 독일식 입학 선물입니다.

지난 3월 29일 우리 대학 독어독문학과는 독일 전통의 입학 선물, ‘슐튜테(Schultüte)’ 만들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고 독일 문화를 홍보하고자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과 협업해 올해 처음 마련했습니다.

[박가은, 전혜은 / 정보컴퓨터공학, 23]

“제가 교양으로 독일어를 듣는데 교수님이 가보라고 하셔서… (신청했어요.)”

“저는 따라왔어요.”

“재밌는 것 같아요.”

[박선혜, 이민지, 황채현 / 대기환경과학, 22]

“약간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신입생뿐 아니라 다양한 학내 구성원이 독일 문화를 체험하러 모였습니다. 이들은 먹거리와 학용품 등으로 가득한 슐튜테를 만들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이한결 / 문헌정보학, 23]

“굉장히 좀 신기해요. 이런 게 있다는 게. (만들면서) 다시 느끼는 건데 제가 손재주가 확실히 없는 것 같긴 해요.”

[김기빈 / 독어독문학 강사]

“저는 독일에서 3년 정도 있었는데 그때 가정에서 한 번 만들어 본 적이 있어서 그때 기억도 나고… 제가 독일어를 하고 독일 문화를 알고 있지만 이제 아이랑 같이 나눌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야니나 바이라모비치 / 독어독문학 강사]

“학생들에게 입학 첫날 축하받았다거나 기분 좋았던 기억이 있냐고 물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학생들이 많이 와서 정말 기뻤고, 진심으로 즐겨 줘서 좋은 행사가 된 것 같아요.”

[행사 참가자]

“저희 입학했어요~”

PUBS뉴스 김민성입니다.

 

취재 : 조승완 기자

촬영&편집 :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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