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기리는 '명예도로'

 

지난 5월 4일, 금정구는 우리 대학 앞 부산대학로를 부마민주항쟁 기념 명예도로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이 부산대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네. 저는 지금 부마민주항쟁 명예도로로 지정될 부산대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정확한 명예도로의 위치는 현재 논의 중인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지난 4월 24일, 금정구에 명예도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신청서를 검토한 후 이르면 내달 초 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도로가 명예도로로 지정되려면 금정구 도로명주소정보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위원회는 도로명주소법을 기반으로 부마민주항쟁이 명예도로로 지정될 만한 가치와 부산대학로가 명예도로로 지정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을 판단합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명예도로 지정은 늦었지만 반길 일. 명예도로 지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열어, 부산 시민들까지 다 함께 기릴 수 있다면 좋겠다” 

금정구는 명예도로 지정이 완료되면, 도로명 표지판이 추가로 설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명예도로 지정은 우리 대학 학생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백가람/ 정치외교학, 21] 

"부마민주항쟁은 부산대하 학생들이 위대한 진리와 자유의 횃불을 휘날렸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부산대학로가 ‘명예도로’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가지게 되는 것이 저의 모교에서 있었던 영광스러운 역사를 잊지 않고 그들의 용기를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일” 

한편,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에 반대하며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일어난 대규모 민주화 운동으로 2019년,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PUBS 뉴스 윤진영입니다.

 

취재 : 정혜은 기자

촬영 : 윤진영 기자

편집 : 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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