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열려

 

지난 8월 23일 벡스코.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한창인 가운데 유독 한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유명인이 나오는 영상 속 주인공이 가상 인간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합니다.

가상 인간을 개발하는 IT 스타트업인 '디오비 스튜디오'의 부스입니다. 디오비 스튜디오는 지난 2월 KB 라이프 생명 광고에서 배우 윤여정의 20대 모습을 AI로 복원하여 화제가 된 기업입니다.

[이태민 / 디오비 스튜디오 매니저]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반응이 동시에 있었는데요, 그 중에 긍정적인 반응을 좀 더 늘리는 게 저희 같은 업계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일단은 반응 자체가 있다는 게 사람들에게 신기한 기술이고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케팅 광고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올해 16번째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4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려 더욱 뜻깊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 솔루션을 공유한다'는 목표로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메인 콘퍼런스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밋업 콘퍼런스로 구성됐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광고 업계의 행사인 만큼, 미래 산업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세계적인 광고 업계 전문가 58인은 달라진 AI 시대의 광고와 마케팅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습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디지털혁신국 장준천 팀장은 생성 AI 시대의 광고 마케팅,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상상력, 비평력, 팩트체크 등을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창의력의 요소로 꼽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업 광고뿐만 아니라 공익에 기여하는 다양한 인권 캠페인도 이뤄졌습니다.

특히 콘퍼런스장 밖에 전시된 전 세계 광고제 출품작들 중에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과 권익 보호를 위한 캠페인이 다수였습니다.

관람객들은 기업도 이러한 공익광고나 캠페인을 통해 사회 문제도 해결하고 기업의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다며 이러한 광고 많아지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광고에 관한 학술적 축제인 만큼 대학생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이승진 / 동명대 광고홍보학, 17]

"여전히 광고는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나오는 곳이고 그렇기 때문에 매번 이렇게 와도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기 때문에 정말 참신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행사에서는 개인이 출품한 광고와 광고제 수상작을 연도별로 전시해 두는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고 분야에서의 시야를 넒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의 광고 제작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PUBS 뉴스 서민경입니다.

 

 

취재 : 김태이 기자

촬영 : 서민경, 문선미 기자

편집 : 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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