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개축 설계도 공개

 

지난 10월, 우리 대학 사회관 로비에 사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의 설계도가 공개됐습니다. 

공사가 전적으로 해당 설계도를 기반으로 이뤄질 계획이어서 새롭게 바뀔 사회관의 모습에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B 씨 / 정치외교학, 23]

"지금의 사회관에는 타 건물보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학습 공간이나 공용 라운지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우리 대학은 1979년 준공돼 올해로 45년을 맞는 사회관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학생 편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사회관 개축을 추진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2028년 사회관 완공을 목표로, 약 380억 원의 공사비 들여 2025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설계도를 보면 새롭게 개축될 사회관은 지하 1, 2층과 지상 1~6층 그리고 옥상정원으로 확장됩니다. 사회관 연면적 역시 기존 8,050㎡에서 공사 후 14,338㎡로 늘어납니다.

특히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짓는 과정에서 기존 예원정의 일부 공간이 사회관 건물로 흡수됩니다. 해당 당선작은 기존 예원정 공간의 재해석에서 설계 공모의 심사위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관이 개축되면, 기존 사회과학대학 수업이 사회관과 성학관으로 분산됐던 것과 달리 사회관 한 곳에서 모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과 관계자]

“여러 건물로 나뉘어 수업을 들어야 했던 사회과학대학 학부의 집적화를 기대할 수 있고, 안전성도 더 높아질 것.”

다만 사회관 개축 기간동안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이 사용할 임시 공간은 아직 마련되지 않아 학생들의 우려가 나옵니다.

[사회과학대학 행정실 관계자]

“(공사 시작 후)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물로 이동한다고 정해진 것은 없으나, 일부는 신축되는 IT관으로 옮기게 된다고 알고 있다.”

현재 공시되어 있는 개축 일정이 그대로 진행될지도 미지수입니다.

[우리 대학 시설과]

“예산 반영 사항이나 학생들의 임시 공간 마련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계획이 수정될 수 있다.”

PUBS 뉴스 이현채입니다.

 

 

취재 : 최윤희 기자

촬영 : 이현채 기자

편집 : 이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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