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평가 순위 대폭 올랐지만

 

지난 9월, 영국의 고등교육기관인 THE가 2024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리 대학이 받은 총점은 지난해 29.7점에서 45.3점으로 상승해, 1001위에서 1200위였던 우리 대학은 올해 501위에서 600위 대학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국내 대학 14위, 국립대학 1위에 달하는 결과입니다.

우리 대학의 순위가 이렇게 오를 수 있는 배경에는 올해부터 바뀐 평가 기준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THE는 올해부터 ‘연구의 질’ 지표를 논문 인용도와 더불어 연구 강점, 연구 우수성, 연구 영향력 등으로 세분화했습니다. 논문 인용도가 수도권 대학의 60%에 불과한 우리 대학은 해당 항목이 세부 항목으로 비중이 바뀌면서 연구의 수상 기록을 평가하는 연구 우수성과 논문의 네트워크 영향력을 보는 연구 영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 지표에 ‘기관 논문 인용 특허수’를 새로운 세부 항목으로 추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순위 상승은 국내 주요 대학에서 나타났습니다. 국내 대학의 경우, 개편된 연구의 질과 산학협력 지표에서 강세를 보여 주요 대학 39곳 중 18곳의 순위가 올랐습니다.

가파른 순위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의 고질적 문제인 낮은 논문 인용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지난해 평가에서 우리 대학은 논문 인용도 지표의 세부 항목인 피인용 지수가 평균 점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종합 점수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당시 논문 인용도 점수는 21.6점으로 5개 지표 중 최하점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논문 인용을 활용하는 피인용 영향력(23.4점) 연구 강점(31.1점) 항목은 여전히 낮은 점수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저조한 논문 인용도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의 질 분야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겠단 입장입니다. 논문 등재지 게재 논문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우수논문게재장려금 지원 사업’과 최근 3년간 인용률이 높은 논문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PNU 한마음 프라이즈’ 등이 대표적입니다.

[기획평가과 담당자]

“용이한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QS, THE 평가에서 국립대 단독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PUBS 뉴스 서민경입니다.

 

 

취재 : 조승완, 장서윤 기자

촬영 : 서민경 기자

편집 : 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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