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민주동문회 포럼 '넉넉한터' 주관
-내일(7일) 오후 2시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서
-한반도 평화 모색을 위한 포럼 열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초청 강연 눈길

서로를 '주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남북 간의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학계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들이 우리 대학에 모인다.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와 민주 통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오는 6일 진행되는 '위기의 한반도-격동하는 한반도 정세와 민간통일운동의 나아갈 길' 포스터 [부산대학교민주동문회 제공]
7일 진행되는 '위기의 한반도-격동하는 한반도 정세와 민간통일운동의 나아갈 길' 포스터 [부산대학교민주동문회 제공]

오는 3월 7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위기의 한반도: 격동하는 한반도 정세와 민간통일운동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초청강연과 패널토론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넉넉한터'라는 이름으로 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우리 대학 민주동문회의 개최로 우리 대학이 함께 주최했다.

포럼은 △개회사 및 축사 △초청강연 △초청공연 △패널 발제 △패널 토론 △참석자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초정 강연자로는 제29·30대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정세현 전 장관이 나서 관심을 모은다. 이후 진행될 패널 발제 및 토론에선 '한반도 전쟁위기'와 '통일운동의 역할' 등을 주제로 △인제대 진희관(통일학) 교수 △통일TV 김창현 전무이사 △진시원(일반사회교육) 교수 △615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이원규 사무처장이 논의의 장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엔 우리 대학 학생 및 지역 주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포럼을 주관한 넉넉한터의 김종기 회장은 "한반도의 위기 상황에서 기존 통일운동 시민단체의 역할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전쟁과 대규모의 대결 위기에 처한 한반도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 운동의 토대를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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