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문화회관이 외국어학원, 고시학원, 웨딩홀, 패밀리레스토랑, 한식당 등을 입점 시키며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효원문화회관을 운영하는 (주)효원이앤씨는 우리학교, YBM Education과 지난 1월 27일 ‘외국어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효원문화회관 6층 일부 공간에 YBM 어학원을 개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아모르에듀와 ‘취업전문 활성화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역시 6층에 이그잼고시학원을 열기로 했다. 어학원은 오는 15일, 고시학원은 다음 달 중순 개원 예정이다. (주)효원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6층을 차지하고 있는 평생교육원 시설은 강의실 일부만 남긴 채 대부분 부산대 본관으로 이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5월 개점 예정인 3층의 패밀리레스토랑과 한식당, 6, 7층의 웨딩홀은 상남국제회관이 운영한다. 상남국제회관 황선희 대리는 “주말에만 결혼식을 진행하고 주중에는 전시, 연회, 포럼, 세미나 등을 여는 공간으로 웨딩홀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부산대학교 동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남국제회관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는 웨딩·식당 사업은 그대로 유지한다.
 

  주로 미술작품의 전시 공간으로 운영됐던 6층 아트홀은 범위를 확대해 연극 공연까지 유치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 앞 연극거리 조성을 추진 중인 부산대학로상가번영회와 상남국제회관 웨딩홀·효원문화회관 관계자 등이 연극 공연 개최에 대해 논의 중이다.
 

  또한 현재 지하 1층 광장에서는 매일 오후 12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피아노 공연이 열리고 있다. 공연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효원문화회관에 공연신청도 할 수 있다.
 

  (주)효원이앤씨 홍보·마케팅팀 노은영 씨는 “새 단장을 통해 효원문화회관이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닌 효원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교육·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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