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9일간, 2016 단과대학 학생회 재선거와 보궐선거가 시행됐다.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은 단과대학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됐다.
경영대학은 작년 학생회 선거에서 일어난 부정 선거로 재선거를 시행했다. 작년 경영대학 선거관리 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작년 치러진 선거를 무효화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선거를 실시한 경영대학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투표를 시행해 667명 중 찬성 569표(85%)로 최시원(경영 12) 씨가 경영대학 학생회장, 김영훈(경영 12) 씨가 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작년 선거 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이 출마하지 않아 선거를 치르지 못했던 5개 단과대학 중 보궐선거를 시행한 단과대학은 2곳이다. 사범대학과 공과대학에서는 선거후보가 출마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사범대학에서는 작년 부학생회장이었던 홍다운(교육학 13) 씨가 정후보로 출마한 ‘1500, 그대와 함께하다 WITH U ’ 선본이 당선됐다. 공과대학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시행된 선거에서 김민우(화공생명공학 10) 씨가 정후보로 출마한 ‘해시태그’ 선본이 당선됐다.
선본이 출마하지 않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전환한 단과대학도 있다. △경제통상대학 △사회과학대학 △생활환경대학의 경우 올해도 선본이 없어 재선거가 무산됐다. 경제통상대학의 경우 단과대학운영위원회(이하 단운위) 체제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대위 체제는 각 학과의 학생회장로 구성된다. 비대위 위원장으로 경제통상대학 강혜훈(경제학 12) 학생회장, 부위원장으로 경제통상대학 김태성(공공정책학 15) 학생회장이 선출됐다. 사회과학대학도 단운위체제에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돼 각 학과의 학생회장이 한 달씩 돌아가면서 비대위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생활환경대학은 이다빈(식품영양학 12) 학생회장이 비대위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비대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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