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의 정식 출입구는 정문, 북문, 무지개문(구정문), 문창쪽문이 있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이 출입구로 등·하교를 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우리학교의 숨은 출입구를 찾아보자.


학생들, My Way!
  사회과학대학(사회대) 옆으로 나있는 샛길은 소위 ‘사회대 개구멍’으로 불린다. 북문 근처의 주택가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 중 사회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한다. 이 길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상과대학 옆 샛길과 법과대학 옆 샛길이 있다. 이 길들 역시 많은 학생들이 다니며 북문 근처의 거주지역과 학교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주고 있다. 북문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하재은(정치외교 3) 씨는 “시험기간에 도서관 자리를 잡을 때나 아침수업에 늦었을 때 이용해요”라며 “북문으로 돌아서 가는 것보다 지름길이라 편해요”라고 사회대 옆 샛길을 소개했다.


  과거 자율도서관(구도)가 있던 곳 옆에는 금정산 도로와 온천장 뒷길과 가까운 마을과 연결되는 샛길이 있다. 김희수(화학 2) 씨는 “이 근처에 주택이 많아서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주말에는 등산로로 변신
  제 2사범관 뒤에 나있는 출입문은 금정산을 가로지르는 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등교하는 학생 뿐 아니라 주말에는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길이다. 정민지(기계공 2) 씨는 “집이 화명동이라 금정산성을 넘어오는 버스를 타고 다녀요”라며 “제 2사범관 뒤 출입문은 버스정류장과 가까워서 자주 이용해요”라고 말했다. 등산할 때 이 길을 자주 이용한다는 손태석(토목공 박사3) 씨는 “온천장으로 돌아서 등산하는 것보다 시간이 절약되고 등산코스로도 안성맞춤이에요”라고 말했다. 또한 진리관 다동 뒤편 출입구로도 금정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